와이프에게 무언가 대단한 포부로 이런걸 해보겠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실행에 옮겨도 그것이 3번을 넘기기가 어렵다. 꾸준히 진득하게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나는 정말도 실행력도 부족하고, 꾸준함도 부족한 그런 사람인 것일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꾸준하게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이거나 엄청난 보상이 있는 것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 매일 천만원씩 주겠다고 하면 비록 좀 좋아하지 않는 일일지라도 꾸준히 해내고야 말것이다. 그 보상의 크기가 매우 크기때문에, 그런데 그런 보상없이 꾸준하려면 그 일자체가 기쁘고 즐거워야한다. 

특히 블로그는 초반에 시간과의 싸움이고, 자기와의 싸움이다. 초반에 애드센스 승인받기까지의 여정이 매우 험난한 여정이며, 받고 나서도 쥐꼬리만큼 나오는 수익으로는 별로 동기부여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조금의 수익이 있다하더라도.. 내가 좋아하거나 관심가지고 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내가 지금 이 밤늦은 시간까지 시간써가며 뭐하고 있는거지?? 라는 현타가 쎄게 오게된다.

 

즉, 꾸준함은 좋아하는 것이냐 아니냐와 깊게 연결되어있다. 정말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 하게되는 그러한 주제를 찾아보자. 내가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관심가지는 그런 주제를 선택해서 실행으로 옮겨보자. 

 

이 비밀을 알고 꾸준함을 실천하게 되면 그때부턴 비로소 탁월함을 능가하는 꾸준함의 능력을 확인할수 있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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