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ㅁ^

오늘 신나는 경기도 G버스를 타고 가다가 맞춤법 문제 하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G버스는 항상 즐거운 컨텐츠들이 다양하잖아요. 

스푸키즈, 라바, 참맞(참쉬운 맞춤법이었나?) 등등 ㅎㅎ


아침에 그 졸린 정신에 그래도 눈에 띄는 문제가 있더라고요.ㅋ 한번 풀어보세요~





Q. 문제를 맞추다. 문제를 맞히다. 어떤것이 맞을까요?


정답이 뭘 까요? 감이 오시나요?


순간 멈칫 했었는데요. ㅎ


정답은? (아래를 드래그 하시면 정답이 나옵니다~!)

>> "문제를 맞히다" 가 맞습니다. <<


ㅎㅎ






'맞추다' 라는 표현과 '맞히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각각 다른데요~


'맞추다' 라는 표현은 언제 사용하고~

'맞히다' 라는 표현은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봅시다.


<맞추다>

1.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

- 나는 가장 친한 친구와 답을 맞추어 보았다.

- 여자친구와 다음주 일정을 맞추어 보았더니, 목요일은 만날수 있을 것 같다.


2. 서로 어긋남이 없이 조화를 이루다.

- 다른 부서와 보조를 맞추다.

- 발맞추어 걸어~

- 우리는 합숙을 하며 서로 마음을 맞추었다.


3.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 어제 새로산 퍼즐을 맞추다.

- 문짝을 문틀에 맞추다. 


"맞추다" 를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퍼즐을 맞추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


<맞히다> - 발음 : 마치다

1. '맞다' (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아니하다) 의 사동사.

- 정답을 맞히다.

-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

- 나는 열 문제 중에서 겨우 세 개만 맞혀서 자존심이 무척 상했었다. 





"맞히다" 의 또 다른 뜻도 있는데요.


<맞히다> - 발음 : 마치다

1. '맞다' (자연현상에 따라 내리는 눈, 비 따위가 닿음을 받다) 의 사동사.

- 화분에 눈을 맞히지 말아라.

- 우산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아이를 비에 맞히고 말았다.

- 이삿짐에 비를 맞혔다.


2. '맞다' (어떤 좋지 아니한 일을 당하다) 의 사동사.

- 그렇게 착한 여자에게 바람을 맞히다니.

- 조퇴한 김대리 대신 그에게 부장 결재를 맞혔다.


3. '맞다' (침,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다) 의 사동사.

- 아이의 엉덩이에 주사를 맞히다.

- 꼬마들에게 주사를 맞히기는 힘들다. 


어때요?


이젠 좀 감이 오시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






우리말 맞춤법들 중에는 종종 헷갈리는 녀석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결재? 결제?  며칠? 몇 일?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는 결재와 결제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이제는 더이상 헷갈리지 말자~ 라고 약속 했는데요 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며칠'과 '몇 일' 중에 어떤 것이 맞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지려고 합니다. 


이번 시간을 계기로, 이제는 그만 헷갈리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며칠" 이 맞는 말입니다.



'몇 일' 이라는 말은 며칠의 잘못된 표현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일'이라는 표현은 기억에서 지워주시면 되겠습니다. ㅎ


어떨 땐 며칠을 쓰고, 어떨 땐 몇 일을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둘중에 하나만 잊어버리시면 됩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금방 잊어먹고 그러는데, 이런 헷갈리는 것들은 특이하게 꼭 기억에 남아서 우리의 기억들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ㅠㅠ





좀 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얻기위해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 http://www.korean.go.kr)


Q. "오늘이 몇 월 OO이냐?" 에서 OO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말은 '며칠'과 '몇일'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A. '며칠'이 맞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 27항 [붙임2]에서는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라고 규정하고 '며칠'을 용례로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의 경우는 '몇 개, 몇 사람' 등에서의 '몇'과, '날'을 나타내는 '일(日)'이 결합된 '몇+일"로 분석하여 그 표기가 '몇일'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며칠'은 '몇+일'로 분석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만약 '며칠'이 '몇+일'로 분석이 되는 구조라면 '몇 년', '몇 월'과 발음을 비교해 볼 때 [며칠]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며칠'이 '몇+일'로 분석이 되는 구조라면 '몇월[며둴]'처럼 [며딜]로 소리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며칠'로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 맞다는 것이죠.




<며칠의 사용예>


- 오늘이 몇월 며칠이야?

- 아버지 생일이 음력으로 몇월 며칠이야?

- 며칠날 만날까요?

- 이번 달에는 일요일이 총 며칠이나 되니?

- 며칠밤을 못자고 만들었습니다.




며칠 며칠 며칠 며칠 며칠 - 며칠이 지나도 잊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ㅎ






생활하다보면, 종종 헷갈리는 단어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보고서를 쓰다가 맞춤법이 틀린것 같은 표현이 나오면 인터넷에 주로 많이 찾아보는데요.


처음에 한두번은 찾아볼만하지만, 매번 헷갈리는 단어는 헷갈릴때마다 매번 찾아보기도 그렇고 ㅠㅋㅋ 


한번 찾아 봤을때, 한번에 외워버리는 방법을 찾아내는게 이후에 덜 피곤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시간엔, 사람들이 굉장히 자주 헷갈려 한느 결제와 결재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구요.


앞으로는 절대~ 절대~ 절! 대! 로! 잊어버리지 않는 암기 방법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결제와 결재의 뜻과 두 단어가 자주 쓰이는 예를 통해서 둘의 차이를 알아보지요~


<결제와 결재의 뜻>


결제 (決濟) : 영어로는 payment.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을 나타내는 말.


결재 (決裁) : 영어로는 approval, sign, authorization.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결제와 결재의 자주 쓰이는 예>

* 결제의 사용예

- 카드 결제를 하다.

- 매달 1일은 카드 결제일이야.


*결재의 사용예

- 결재를 바랍니다.

- 사장님 결재를 받았어.



- 카드를 결제한다는 표현에서는 '결제' -




- 서류의 결재를 부탁할때는 '결재' -




여기가 키 포인트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대로 따라하시면 앞으로는 결제와 결재 절대 안헷갈리실거에요~ ㅎㅎ



결제와 결제 안헷갈리는 방법 (암기법) - 아래 이야기를 읽어보시오. 그리고 빨간색 문장을 반복해서 5번 읽으시오.


어제 점심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경험한 이야기 인데요. 


오뎅을 사려고 하는데, 카드결제를 하려고 하니까. 지금 카드기가 고장나서 결제를 해줄수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알겠다. 현금으로 계산을 했지요?


그런데, 제 바로 뒤에 저보다 나이를 지긋하게 드신 아주머니가 와서 오뎅을 하나 결제하는데. 아무말씀 없이 카드를 받아서 결제해주시는거에요 ㅠㅠㅋㅋ


정말~!! 어이가 없었지요 ㅠㅠㅠ


카드 결제 차별 정말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없어~!! 저는 좀 만만하게 보기셨는지.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아무말씀 안드리고 조용히 갔습니다.



좀 쌩뚱 맞죠? 이거 헷갈리실때 계속 생각 나실겁니다 ㅋㅋ



'카드결제' 에서 '제' 라는 글자가 'ㅓ' 와 'ㅣ'가 결합한 형태의 어이 '제' 자 이지요?


그래요~


카드를 결제한다고 할때 결제는 어이 '제' 를 사용하구요.


결재를 부탁합니다 할때는 아이 '재'를 사용하는 거랍니다. 



앞으로 결제와 결재. 헷갈리실때는. 저의 어이없는 카드결제 사건을 떠올려주세요~ ㅠ.ㅠㅋ (어젠 진심 화났어요 ㅠㅠ)



카드 결제를 안해주면 어이가 없으니까 어이 '제'자. 기억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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