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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가을. 나들이가기에 참 좋은 날씨다. 그러나 나는 이 계절이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다. 이유는 환절기만 되면 지겹게 괴롭게 만드는 이것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ㅠㅠ

군대에서 상황병으로 일했던 나는 밤새 모니터를 바라보며 일을 하다보니 눈이 뻑뻑해지는 경험을 하게되었고.. 나중에 나는 그게 안구건조증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뒤로 환절기만되면 눈이 가렵거나 눈곱이 생긴다. 눈곱을 떼려고 만지면 감염으로 인해 더 가렵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깨끗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잠결에 비비게 되는 습관은 손을 묶어두지않는 이상 어쩔수 없다.

그런데 이 가려움 증상이 정체가 뭔지 병원에 갈때마다 조금씩 다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안구건조증이라는 경우도 있고, 눈병인지 정밀진단이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듯 다른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

1. 안구건조증 :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여 생기는 질환. 눈이 시리거나 이물감, 건조감이 느껴짐. 독서나 TV시청, 장시간 컴퓨터 작업 등으로 인해 현대인이 많이 겪는 질환.

2. 결막염 : 결막부위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 세균, 바이러스, 아토피, 먼지, 자외선 등으로 인한 염증.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남.

3. 눈병 : 통상적으로 눈병이라 부르는 경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결막염을 눈병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알아보고나니 결국 안구건조증으로 시작한 증상이 결막염으로 발전한 형태가 지금 내가 앓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싶다.. ㅠ 잘씻고 잘쉬고 관리잘하자 @ㅁ@